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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여권, 차세대 전자여권으로 발급 받았어요

2024.07.11 정책기자단 박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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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나는 지금까지 여권이 없었다. 아무래도 여행에 대하여 큰 흥미도 없었고, 여권 신청과 발급과정이 복잡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던 내가 2023년 2월 국내 여행으로 혼자 부산을 다녀와 보고, 여행에 관한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싶었다. 미루고 미루다, 2023년 10월 23일 외교부 여권 안내 누리집을 통하여 최초 발급 시 필요한 서류를 지참하고 집 근처 구청에서 발급신청을 했었다. 

차세대 전자여권 소개.(출처=외교부 여권안내 누리집)
차세대 전자여권 소개.(출처=외교부 여권안내 누리집)

2023년 10월 23일에 신청하여 2023년 10월 27일에 발급 받은 나의 여권은, 2021년 12월부터 새롭게 바뀐 파란색의 차세대 전자여권(신여권)이다. 내가 여권 발급을 신청할 때는 한시적으로 ‘구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었지만, 2023년 11월 10일 자로 종전여권. 즉, 초록색의 여권은 발급이 종료되었다고 한다.  

차세대 전자여권 실물 사진
차세대 전자여권 실물 사진.

오랜 세월 동안 우리나라 여권을 상징해왔던 초록색의 종전여권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아직 유효기간이 남아있다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남은 유효기간이 있다면 종전여권 또한 사용할 수 있겠다. 

여권 신청 시 지참해야 하는 서류 사진
여권 신청 시 지참해야 하는 서류.


나는 일명 ‘신여권’이라 불리는 파란색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선택하여 신청했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2007년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거쳐 수정과 보안을 반복한 디자인이라고 한다. 온라인 설문조사, 여론조사 등 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하여 마침내 파란색의 표지와 전통을 함양한 디자인으로 2021년 12월 21일부터 전면 발급을 개시했다. 

기존의 구여권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 외교부 여권 안내 누리집을 통하여 새로운 여권과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는데, 확실히 대한민국의 전통과 정체성을 더욱더 깊이 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전여권과 차세대여권 사진
종전여권과 차세대여권 사진.(출처=외교부 여권안내 누리집)

파랑 여권? 초록 여권? 혹시 이렇게 부르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차세대 여권은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먼저, 여권 표지부터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뀌었다는 점과 표지 및 사증란 디자인에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우리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는 점이다. 종전여권에는 개인정보 면이 종이 재질이었으나, 차세대 전자여권에서는 내구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개인정보 면이 변경되었다는 사항을 누리집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실물 여권을 받은 이후 맨 첫 장을 만져보니, 종이가 아닌 딱딱한 부분이(아마도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부분일 것이다) 만져졌고, 여권을 여러 방향으로 기울여서 빛에 비춰보면 홀로그램처럼 훈민정음이 새겨져 있고, 불투명 창으로 신분증의 사진이 보이는 등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서 어린아이처럼 설레고 신기한 마음으로 한참 동안 여권을 살펴봤던 기억이 난다. 

앞서 말했듯이, 차세대 전자여권에는 내구성 및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가볍고 충격에 강하며, 레이저로 각인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라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재질이 쓰였다. 이 안에 전자칩이 내장되어있다는 것이 종전여권과의 큰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하여 주민등록번호 또한 뒷자리를 표기하지 않으며, 여권에 도장을 찍는 사증 면도, 종전여권보다 면수가 증가하였고, 사증 면의 디자인 또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유물을 배경으로 하여 더욱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채워졌다. 나도 여권을 받고 사증 면을 펼쳐봤을 때, 화사한 색감과 더불어 여러 문화유산을 눈으로 즐길 수 있었다. 차세대 전자여권의 자세한 사항과 여권 내부의 모습은 외교부 누리집의 차세대 전자여권 온라인체험관 페이지를 통하여 홍보영상과 함께 온라인으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외교부 여권 누리집 차세대 전자여권 온라인체험관 화면 캡처 사진
차세대 전자여권 온라인체험관.(출처=외교부 여권 안내 누리집)

차세대 전자여권 수령 이후 여유가 생기면 나도 해외여행을 떠나볼까 생각 중이다. 아직 어디로 가볼지 목적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여권과 새로운 경험을 할 생각에 기대된다.

그리고, 2024년 7월부터 여권 발급 비용이 인하되어 복수여권은 3,000원이 인하되었고, 단수여권 및 여행 증명서는 국제교류기여금이 면제된다고 한다. 우리 국민의 해외 신분증을 상징하는 여권. 한층 더 강화된 보안 요소들과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발행 중인 차세대 전자여권과 함께 올 여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박윤서
정책기자단|박윤서
solcp0811@naver.com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 박윤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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