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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 읽을지 고민된다면?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어때요?

2024.08.13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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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읽을 책을 고르는 것’이다. 여러 유명인의 추천 도서를 읽어보기도 하고, 포털 사이트나 SNS 상에서 많이 언급되는 추천 도서를 찾아 읽어보기도 했지만 내 취향에 딱 맞는 책을 단번에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특히 SNS나 포털 사이트에 많이 노출되는 책들의 경우 광고성 게시물도 많고, 베스트셀러들도 정말 빠른 속도로 바뀌기 때문에 평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책을 골라 읽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며 보내는 시간이 매우 길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사선추천도서 카테고리 메인 화면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카테고리 메인 화면.

그러던 와중,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추천 도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을 든든하게 지키며 누구보다 책과 가까이 있는 사서 분들께서 직접 테마에 따라 책을 추천하는 ‘사서추천도서’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서추천도서 기능을 이용하면 분야 별로 사서 분들께서 추천하는 책을 찾아볼 수 있으며, 해당 책에 대한 간단한 내용과 그 책을 추천하는 이유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사서추천도서 기능을 통해 추천 도서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책을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둔 추천글 또한 참고할 수 있다.
사서추천도서의 추천 도서 및 추천글.

최근 인문서적에 관심이 많아진 나는 사서추천도서 중 인문과학 분야의 도서를 참고했고, 그 중 마음에 드는 한 권의 책을 발견해 책 추천 글을 읽어보았다. 취업을 앞두고 있기에 직장인의 삶과 마인드 셋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추천 글을 읽으며 유명한 서적들을 직장인의 생활과 연관지어 설명한 책이라는 내용을 보고 직접 읽어보고 싶었다. 책을 빌려 읽는 것과 더불어 오랜만에 국립중앙도서관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국립중앙도서관에 직접 가보기로 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실제 모습이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의 모습.

오랜만에 방문한 국립중앙도서관은 여전히 책을 읽으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할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매우 멋져 보였다. 인상 깊은 모습을 뒤로 한 채 나는 인문 서적들이 모여 있는 4층 공간으로 향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서추천도서 코너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서추천도서 코너.

운 좋게도 4층에 올라가 열람실로 들어가자마자 사서추천도서 코너를 발견했다. 큰 열람실의 벽 한 쪽에 사서 분들께서 추천하신 책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다. 누리집에서 봤던 여러 책들이 실제로 진열되어 있어 친근하게 느껴졌고, 원하는 책을 바로 찾아 읽을 수 있었기에 편리하게 다가왔다.

사서추천도서 코너를 통해 원하는 책을 쉽게 찾아 읽을 수 있었다.
사서추천도서 코너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었던 책.

원하던 책을 바로 발견한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사서추천도서 칸에 진열되지 않은 책들도 어떤 위치에 책이 있는지 안내가 되어있기 때문에 편하게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사서추천도서 기능과 더불어 MZ세대 서가 카테고리 또한 운영하고 있다.
사서추천도서와 더불어 운영되고 있는 MZ세대 서가 카테고리.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사서추천도서 기능 뿐 아니라 ‘MZ세대 서가’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한 책들 중 MZ세대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그리고 MZ세대를 이해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주는 책들을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MZ세대가 읽기 좋은 책, 그리고 MZ세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들을 추천하는 해당 기능은 MZ세대인 사람들에게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MZ세대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젊은 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MZ세대 서가 코너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MZ세대 서가 코너.

MZ세대 서가 코너 또한 사서추천도서처럼 벽 한 쪽에 위치해 있었다. 이미 서가에 비어있는 곳이 군데군데 있는 것을 보면서 MZ세대 도서 추천 코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나, 색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도서 추천 서비스들은 매우 유용한 기능인 것 같다. 하루 종일 디지털 환경에서 헤엄치는 현대인들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책을 추천받고 직접 찾아 읽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휴식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은빈 bin2bin24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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