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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우리 모두 물의 소중함을 느껴보아요!

3월 22일 기념일 맞아 '물'의 가치와 소중함 알려
'끌팁? 물팁 이벤트' 오는 28일까지 진행

2025.03.25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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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물을 아껴 써야 한다고 배워왔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꼭 물을 아껴 쓰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들었다.

그 말대로 UN은 16년 전에 한국을 '물 부족 국가'로 지정했다.

그나마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물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강수량이 크게 부족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은 물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내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 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더군다나 지금은 기후 위기 시대까지 닥쳐왔다.

2024년을 기준으로 지구 평균 기온이 기후 위기 마지노선인 1.5℃를 넘어 1.55℃까지 상승했다고 한다. 

이렇게 지구 전반적인 기온이 올라가면서 기후 변화로 일어났다. 

가뭄과 홍수 피해, 환경 오염으로 인한 수질 오염 등 문제가 연달아 겹치니 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 물의 날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세계 물의 날 기념 현장.
세계 물의 날 기념식 현장.

세계 물의 날이란 UN이 1993년부터 매년 3월 22일에 마시는 물의 중요성과 인식을 제고하고, 수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 등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고 한다. 

고양 킨텍스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고양 킨텍스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마침, 2025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가 3월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떤 내용이 강조될까 궁금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봤다. 

올해 우리나라의 세계 물의 날 주제.
올해 우리나라의 세계 물의 날 주제.

우리나라의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기후 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라고 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수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되, 모두의 실천과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통해 미래 수자원 확보에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고양 킨텍스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WATER KOREA 전시가 함께 진행되었다.
고양 킨텍스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WATER KOREA 전시가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이 포상을 받았으며, 물관리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학술회가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25 WATER KOREA  현장.
2025 'WATER KOREA' 현장.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장 옆에는 2025 'WATER KOREA' 전시장이 있었다.

국제 물 산업 박람회 전시장으로, 다양한 물 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현장이었다. 

2025 'WATER KOREA' 현장.
2025 'WATER KOREA' 현장.

'안전한 물과 우리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200여 개의 물 관련 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 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라고 한다. 

물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물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물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파이프가 눈에 들어왔다.

IPVC 파이프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수도 시스템이라고 한다. 

수도관부터 각종 파이프까지, 물 이용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제품을 볼 수 있었다.
수도관부터 각종 파이프까지, 물 이용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제품을 볼 수 있었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테인리스 폴리우레아 재질로 만든 코팅 관이나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면진형 물탱크 등 깨끗한 물을 조달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깨끗한 물을 조달하기 위해 사용된다는 코팅관.
깨끗한 물을 조달하기 위해 사용된다는 코팅관.
깨끗한 아리수로 만든 차 시음 현장도 있었다.
깨끗한 아리수로 만든 차 시음 현장도 있었다.

이 외에도 파이프와 배관이 부식되지 않도록 수명을 연장하고, 누수를 방지하는 부식방지 장치나, 정화 기능을 갖춘 다양한 정수 기기, 다양한 형태의 밸브와 펌프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은 뒤 구매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은 뒤 구매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현장을 둘러보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산업이 발달해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픈 세미나 현장에서 여러 사람들이 물 산업과 관련된 정보를 청취하고 있었다.
오픈 세미나 현장에서 여러 사람들이 물 산업과 관련된 정보를 청취하고 있었다.

환경부에서는 이번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의 날 뿐만 아니라 언제든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꿀팁인 '물팁'을 공개했다.

제시된 물팁을 함께 살펴보자. 

꿀팁? 물팁! 목록 (출처: 환경부)
꿀팁? 물팁! 목록 (출처: 환경부)

먼저 양치질을 할 때 수도를 틀어놓고 입가심하는 경우도 제법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양치할 때 양치 컵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1일 3회 기준, 하루 38.4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컵 한 번 사용으로 이렇게나 많은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정보에 깜짝 놀랐다. 

꿀팁? 물팁! 목록 (출처: 환경부)
꿀팁? 물팁! 목록 (출처: 환경부)

설거지할 때 개수대에 그릇을 그냥 놔두고 헹구지 않고, 설거지통을 사용하여 물을 받아 가며 그릇을 헹구면 4인 가족 기준 80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그동안 '빨리, 빨리'를 생각하며 흐르는 물에 그릇을 재빠르게 헹구는 것에만 집중했던 과거의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그 외에도 빨래를 모아서 한 번에 세탁기를 돌리면 30%의 물을 절약할 수 있고, 물의 압력을 지나치게 세게 틀지 않고 적절히 조절해서 쓰는 것만으로도 최대 40%까지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의 물팁은 사진을 참고해 보는 게 좋겠다.

작은 실천을 통해 정말 많은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놀랍다. 

깨끗한 물을 유지하고자 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출처: 환경부)
깨끗한 물을 유지하고자 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출처: 환경부)

단순히 물을 절약하는 것 외에도 깨끗한 물이 순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먼저 주방에서는 사용한 기름을 싱크대에 버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오염된 기름이 물에 섞이면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음식물 찌꺼기 역시 물에 바로 흘려버리지 말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세탁실에서는 세제 사용량을 의식적으로 줄이는 게 좋겠다.

세제 역시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할수록 수질 오염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물은 멈추지 않고 순환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오늘 사용했던 물이 미래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사용될 것이다.

우리가 지금 물을 깨끗하게 지키면 그 물은 다음 세대의 희망이 될 것이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노력이라도 함께 하면 건강한 미래와 맑은 물을 모두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환경부에서 <끌팁? 물팁 이벤트>를 3월 13일부터 3월 28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꿀팁? 물팁! 이벤트 참여 정보. (출처: 환경부)
꿀팁? 물팁! 이벤트 참여 정보. (출처: 환경부)

생활 속 물을 아끼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피드에 필수 해시태그인 '#물팁, #세계물의날, #물절약챌린지'와 함께 작성하여 업로드하고, 참여 완료한 다음에 QR 코드를 스캔하여 인증 폼에 지출하면 참여 완료다. 

꿀팁? 물팁! 이벤트 참여 정보. (출처: 환경부)
꿀팁? 물팁! 이벤트 참여 정보 (출처: 환경부)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고 하니, 자세한 사항은 사진을 참고하면 좋겠다.

한지민
정책기자단|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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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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