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커피캡슐을 써봤을 것이다.
기자 역시 다양한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커피캡슐을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마음 한편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바로 작고 반짝이는 알루미늄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자니 원두 찌꺼기를 일일이 씻어내야 했고, 그냥 버리자니 환경이 걱정되었다.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그리고 커피캡슐 업계 1위인 네스프레소가 손을 잡고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 회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5월 9일부터 전국 3300여 개의 우체국 창구를 통해 네스프레소 커피캡슐을 손쉽게 회수할 수 있게 되었다.
환경을 생각하던 나로서는 직접 체험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시작은 온라인 주문이었다.
네스프레소 공식 누리집에서 캡슐을 주문하면서 '우편회수봉투'를 함께 신청할 수 있었다.
봉투는 제품과 함께 집으로 배송되었고 겉면에는 "모이면 바뀐다"는 문구와 함께 재활용 과정을 안내하는 그림이 인쇄되어 있었다.
단순히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캡슐이 다시 자원으로 되돌아간다는 걸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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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한동안 커피를 마시고 모은 커피캡슐을 봉투에 담아 가까운 우체국으로 향했다.
이제는 더 이상 매장을 찾아가거나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그냥 봉투를 우체국 창구에 제출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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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도 추가로 접수 서비스를 거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출만 하면 된다는 점이 무척 편리하게 다가왔다.
게다가 올해 하반기부터는 '에코 우체통'을 통해 더 간편한 회수도 가능해진다고 하니, 그야말로 접근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회수된 커피캡슐은 네스프레소의 재활용 센터로 보내져 알루미늄과 커피 찌꺼기로 자동 분리된다.
알루미늄은 다시 다양한 새활용 제품으로, 커피 찌꺼기는 농장 비료나 연료로 쓰인다.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자원의 순환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
이전에도 네스프레소는 자체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지만, 지속적으로 캡슐을 구매하거나 매장을 방문해야 했기에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환경부와의 협약을 통해 집 앞 우체국만 가도 재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그리고 부담 없이.
알루미늄은 지속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로그램에 동참한다면 환경에 무척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일상 속 작은 선택 하나가 자원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된다.
기자 역시 이번 경험을 계기로 커피를 마신 후 봉투를 챙겨 우체국에 들르는 일을 생활화하기로 마음먹었다.
커피를 즐기면서도 환경을 지키는 일,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 '정책뉴스' 네스프레소 커피캡슐도 우체국서 회수…폐자원 재활용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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