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겨울이 다가오며 피부부터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요즘, 뉴스나 기사를 찾다 보면 각종 화재 사고 소식이 많이 들려와서 걱정스럽다.
생활 화재로 인한 건물 붕괴부터 산불 사고까지. 크고 작은 화재가 우리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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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go.kr)의 최근 한 달 통계에 따르면,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발생한 화재 사고는 2342건, 사상자 등 인명피해는 13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화재 예방과 대처 방법 숙지가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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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가 시작된 이후, 우리 학교에서는 기숙사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매 학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인근 지구대, 소방대원, 응급차 등이 직접 기숙사 1층으로 집합하여 다양한 실습과 강의를 했었다.
심폐소생술 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응급처치법을 시범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방 안전 포털도 소개하며 안전 의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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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부터 4학기 동안 기숙사를 이용하면서, 학기마다 같은 내용의 화재 대피 훈련을 받았다.
사실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화재에 노출된 경험은 없다 보니 실질적으로 잘 학습을 했는지 조금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지난달 위험천만한 일이 있었다.
기숙사 뒤 담장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버리고 가서 발생한 매연으로 인해 화재경보기가 작동한 것이다.
당시 과제를 하고 있다가, 예상치 못한 경보음에 깜짝 놀랐다.
널어 놓았던 덜 마른 수건을 챙겨서, 룸메이트들과 비상구를 이용해 1층으로 나갔더니 이미 많은 학생들이 웅성거리며 야외에 서 있었다.
사감 선생님과 안전 요원분들이 급히 오셨는데, 다행스럽게도 화재까지 번지지는 않고 일단락되었다.
교육만 받을 때는 크게 체감하지 못했는데, 반복적인 학습의 결과가 실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을 보니 평소에 화재 사고와 안전에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화재 대피 훈련을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현장에서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 있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내가 교육받았던 온라인 포털을 소개해 볼까 한다.
바로 국민재난안전포털의 '상황별 국민행동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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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비상대비 등 상황에 맞는 카테고리를 직접 선택하고, 그중 세부 상황을 선택해서 더욱 꼼꼼한 정보를 읽을 수 있다.
'화재' 카테고리는 사회재난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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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영상 포함 보기'를 누르면 글을 읽기 전 영상물과 카드뉴스를 통해 도식화된 정보가 나타난다.
화재 사전점검과 대피 훈련은 화재 대비의 1순위다.
어떤 건물도 화재에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서 사고가 벌어질지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소화기와 비상구의 위치, 방화문 여부 등을 꼼꼼히 알아두는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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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아니었지만,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의 화재 경보를 직접 겪어보고 나니 현장에서 침착하게 행동하기란 상당히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번 기회에 대피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매뉴얼을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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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가 울리면 주변 사람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불이 났는지 부주의하게 확인하려 하는 태도는 삼가야 한다.
손등으로 출입문 손잡이의 온도를 확인한 후, 뜨겁다면 해당 출입구는 사용하면 안 된다.
이외의 탈출로가 없다면 창문을 열고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보내야 한다.
만약 문을 열고 나오는 데 성공했다면, 엘리베이터는 절대 금물이다.
당장의 몇 초간 속도가 조금 빠를지는 몰라도, 구조와 대피에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비상구를 이용하여 야외로 탈출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고 때문에 대피 시간을 잡아먹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신고는 가능한 한 빠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화재 속에서 대피하지 못했다면 그보다 큰일은 없다.
놀이터, 공터 등 화재 현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에서 119에 신고하도록 한다.
이 외에도 완강기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등은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겠다.
소화전 사용법, 옷에 불이 붙었을 때 등 특수한 상황에서의 대처법 역시 단계별로 기술되어 있으니 꼭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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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대피를 할 때, 너무 급하게 나오느라 휴대폰을 미처 챙겨 나오지 못했었다.
문득 통신기기가 없는 상황에서의 119 신고절차가 궁금해져서 한번 찾아보았다.
일반전화나 휴대폰의 경우, 119 번호를 누르고, 본인의 위치를 설명한 다음, 현재 상황과 부상 여부를 정확히 설명하면 된다.
만약 당시의 나처럼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 공중전화부스를 이용해야 한다.
공중전화의 빨간색 긴급 버튼을 누른 후, 119 번호로 연결하면 바로 인근 소방서로 연결된다고 한다.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설명하고, 상황 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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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부터 나를 지키는 것은 철저한 사전 지식과 안전 의식이다.
건조해져 가는 날씨 속에서 건강 조심, 불조심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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