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이 20일 11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등 1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식선언, 국민의례, 경찰청장 인사말, 홍보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명예경찰 위촉, 대통령 치사, 축하공연,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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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경찰특공대가 대테러 진압전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이철성 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경찰활동을 국민 중심으로 변화시켜 진정한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히는 한편, “100여 일 앞으로 다가 온 평창동계올림픽에 완벽히 대비해 안전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근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력반 형사로 출연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마동석과 경찰가족인 배우 이하늬가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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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불암 씨가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에서 깜짝 등장해 축하인사를 건네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축하공연에서는 70~80년대 방영된 인기드라마 ‘수사반장’의 테마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을 경찰교향악단·서울지방경찰청 악대·경찰국악대의 협연으로 선보이며 힘차고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또한 공연 전 수사반장 드라마의 주인공 역할을 했던 배우 최불암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경찰의 날 축하인사와 감사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