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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18 문화예술교육주간 국제심포지엄에서 데니스 홍 로멜라(RoMeLa) 연구소장(오른쪽)과 이윤준 미디어 아티스트가 토론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23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4차 산업혁명, 문화예술교육의 재발견’을 주제로 2018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가 개막했다.
오는 27일까지 5일간 열리는 행사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 미래의 문화예술교육 방향을 모색한다. 전국 각 지역에서 시민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표현하는 체험행사인 ‘예술로 피크닉’을 비롯해 국제심포지엄, 워크숍, 세미나, 마라톤 경진대회 해커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심포지엄에서는 UCLA 로봇공학 교수 ‘데니스 홍’, 콜롬비아 마요르 극장장인 ‘라미로 오소리오 폰세카’, 디지털 예술단체 팀랩(Teamlab)의 감독(디렉터) ‘타쿠야 타케이’ 등 문화예술, 기술, 문화예술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를 모색했다.
오는 24일부터는 문화예술교육과 관련된 11개 학회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음악, 연극, 무용 등 각 분야의 문화예술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며 경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코딩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개념들을 문화예술 놀이와 결합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문화예술교육이 결합되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아울러 내가 살고 싶은 집을 그려보고 3D 프린터로 구현하는 프로그램, 참여자가 그린 그림을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을 통해 표현해보는 프로그램, 동물 로봇 만들기 프로그램 등 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교육프로그램을 포함한 총 44개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밖에 울산(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 제주(신상공원 광장), 세종(호수공원), 경기(경기도박물관) 등 지역에서도 문화예술교육 시민 체험, 공연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 주요 행사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