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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별 제각각 양성판정, 표준물질로 바로 잡는다

2020.07.1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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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세일입니다.

저희 연구원에서 이번에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준물질에 대해서 저희 브리핑을 드리게 됐고요. 저희 연구원은 이런 표준물질이나 이런 측정법을 만드는, 표준측정법을 만드는 데 주요 임무가 있기 때문에 코로나 표준물질의 경우 저희 연구원의 주요 임무에 부합하는 그런 성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대상으로 한 것은 보도자료 보시면 아시겠지마는 코로나바이러스, 이번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부분이고요. 저희가 표준물질을 만든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측정, 진단을 하는 데 어떤 정확한 표준물질이 현재 존재하지 않아서 키트 간의 비교가 어렵거나 이런 부분이 있었... 그렇기 때문에 좀 그런 부분이 어렵기 때문에 만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좀 말씀을 드리자면 표준물질이 없어도 진단 자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 보시면 저희가 상용 진단키트를 가지고 직접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저희가 상용 진단키트를 테스트해봤을 때 개별 진단키트는 굉장히 잘 작동을 했습니다. 보시면, 여기 각 회사별 A, B, C가 특정 회사의 제품인데, 같은 제품으로 측정을 하게 되면 값 자체는 일정하게 굉장히 잘 나왔기 때문에 키트 자체는 굉장히 잘 나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 키트의 구성과 그런 프라이머·프로브 조성... 염기서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표준물질을, 같은 물질을 사용해서 측정을 하더라도 실제 나오는 값 자체는 키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키트별로 값이 다르게 나오는 것 자체가 뭔가 잘못되거나 그런 부분은 아니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조성이 다르거나 그런 것이기 때문에 이 값들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즉, 다른 키트에서 나온 값을 비교하기는 어려운 거죠. 그래서 저희가 만들어온 이 표준물질을 이용하면 서로 다른 키트들도 비교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저희가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이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를 확보해서 이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에 있는 RNA를 DNA로 먼저 바꿔서 확보를 했습니다. 그래서 전체 바이러스의 대부분을 현재 확보를 해서 가지고 있고 그중에서 한 90% 정도를 DNA에서 RNA로 만들어서 RNA 물질을 표준물질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RNA 물질을 이렇게 만든 다음에 디지털 PCR에 분주를 하고 디지털 PCR의 방법으로 측정을 하는데, 디지털 PCR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많이 진단에 사용되는 qPCR과 방법이, 기본적으로 PCR 기반 방법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마는 특징 중 하나가 이렇게 작은 반응 용액을 작은 물방울 혹은 분액으로 쪼개서 PCR 반응을 진행시킨다는 데 그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방울에 어떤 방울에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들어가게 되고 어떤 방울에는 유전자가 안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내지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들어간 부분에서 이렇게 형광이 나타나게 되고요. 우리가 이 형광이 나타나는 방울 수를 세게 되면 이 안에 얼마나 유전자가 들어있는지 셀 수가 있게 되는 거죠. 그런 방법을 통해서 저희 표준물질 안에 유전자가 얼마나 셌는지 측정을 해서 이 값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표준물질을 만들었습니다.

저희 표준물질을 어디에 사용할 수 있냐, 이런 활용처를 말씀드리자면, 기본적으로는 기존에 나와 있는 이런 핵산 기반 진단키트들을 평가하고 신뢰성을 높이는 데 쓸 수가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키트는 정확한 양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진단키트가 이게 얼마나 측정할 수 있... 측정하는 데 얼마나 되고 얼마까지 측정됐는지를 알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이런 진단키트의 경우에는 결국 아까 말씀드린 Ct나 Cq에 어떤 양성 판정하는 기준치를 두는데, 저희 것을 이용해서 이제 정확한 측정을 하게 되면 이런 기준치를 위양성이나 위음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준치를 설정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키트 간의 값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희 표준물질을 같이 사용해서 실제로 이 안에 바이러스가 얼마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게 된다면 키트가 서로 다르더라도 바이러스 양을 서로 비교할 수 있겠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진단키트 할 때도, 개발을 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진단키트 개발할 때 거의 대부분의 바이오진단 회사들은 생물안전 2등급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생물안전등급 3등급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저희가 만든 표준물질은 이것을 사람에게 직접 위해를 끼치거나 그런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생물등급인 생물안전 2등급에서도 이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어서 연구, 새로운 진단키트 개발이나 평가할 때 그런 시간이나 비용 이런 것을 많이 줄일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다음에 국내 검사기관의 정도관리를 말씀드릴 수가 있겠는데, 진단검사에서 결국은 이게 이 진단기관이 얼마나 제대로 잘 하고 있느냐는 평가하는 일들을 하는데 이런 것을 정도관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기관에 그런 표준물질과 음성물질을 보내줘서 이 기관이 얼마나 제대로 진단을 하는지 그런 결과를 보고 관리를 하는 거죠. 그런 부분에서도 저희 이런 표준물질이 사용될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코로나 관련 표준물질 자체는 보도자료에 말씀드렸다시피 중국에서도 처음으로 디지털 PCR 기반으로 만든 표준물질이 있습니다마는 그것은 현재 진단에 쓰이고 있는 유전자 중에 많이 쓰이는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전체 유전자의 10% 정도만 가지고 있는 반면에, 저희 같은 경우 90%에 해당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키트나 그런 진단법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qPCR... 디지털 PCR 기반이 아니라 표준물질들이 있기는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qPCR이나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측정하는 경우에는 양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도 면에서는 디지털 PCR로 측정한 표준물질만큼 정확한 개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발표는 제가 여기까지 하고요. 이제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수고 많으십니다. 첫 번째 질문은 그러면 이것을 기업에서 진단키트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려면 어떤 과정과 절차를 거쳐서 또는 비용을 들여서 사용하는지, 아니면 그냥 공짜로 나눠주시는 건지.

<답변> 저희가 개발하는 데 든 비용도 있고 저희도 이제 과기부에서 무제한으로 재원을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희도 판매를 하고 있고요. 저희 연구원의 성과한마당에 가시면 가입을 하시고 이 표준물질을 검색하셔서 구매를 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가격은 현재 33만 원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부가세 포함입니다.

<질문> ***

<답변> 예, 맞습니다. 보통 다른 표준물질의 경우에 영국에서 개발한 물질 같은 경우에는 120~130만 원 하는데 그것보다는 싸니까 많이들 이용해 주십시오.

<질문> 자료에 보면 코로나19와 더욱 유사한 바이러스 입자형태의 표준물질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돼 있는데요.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답변>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바이럴벡터, 렌티바이러스벡터를 이용해서 RNA를 패키징해서 그런 표준물질을 만드는 것을 현재 진행 중이고요. 이 경우에는 RNA 기반의 표준물질의 경우에는 추출효율을 보정하지는 않습니다마는 그런 바이러스 껍데기에 싼 그런 패키지들 RNA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는 진단할 때 추출법에 의한 그런 오차라든가 바이어스 편차 같은 것을 어느 정도 보정, 그것을 반영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 잘 몰라서 그러는데 키트의 구성이 다르다는 게 어떤 구성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답변> 기본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현재 찾아보시면 키트가 아마, 제가 정확한 개수는 아닌데 한 700여 개 이상 현재 출시가 돼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면역진단키트를 포함하는 것이고요. 그중에는 N이나 E 유전자 하는 것도 있지만 다른 유전자 부위를 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같은 유전자를 한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프라이머·프로브 자체가 시퀀스가 다르고요. 타깃하는 위치가 다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각 회사 비밀이고 영업기밀인데 안에 폴리머레이즈라든가 버퍼 조성, 그다음에 반응조건 이런 것들이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정확히 어떤 요건, 동일한 요건이라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Ct값이나 Cq값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질문> 변이도 자꾸 일어난다고 하는데 한 번 만들어놓으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계속해서 수정, 버전 업해야 되는 건가요?

<답변> 필요하다면 버전 업을 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마는 그것도 대응하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저희가 커버리지가 높기 때문에, 만약에 변이가 많이 일어나는 부위가 있다고 하면 그 부분을 피해서 프라이머와 프로브를 디자인을 해야겠죠.

그런데 중국 같은 경우에는 10%만 돼 있기 때문에 만약에 다른 곳을 하려고 해도 선택지가 굉장히 적은데 저희 것은 90%가 되기 때문에 더 많은 선택지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만약 그런 변이가 있더라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표준물질이 되겠습니다.

<질문> 이 표준물질 제작하실 때 그 유전정보는 계속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여러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 언제 시점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본적으로는 이 바이러스 현재, 저희가 사용한 시퀀스 자체는 많은 연구기관에서 기본적으로 많이 쓰는 그런 염기서열인데요. 기본적으로 우한에서 처음 발견, 보고된 그런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연구기관들이 그것을 기반으로 변이를 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일 기준이 되는 염기서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확히는 우한 Hu-1의 염기서열입니다.

<질문> 보다 보니까요. 어제 보도자료를 보다가 생각한 건데, 그러니까 이렇게 정확한 거면 그냥 이것으로 표준물질 만들지 말고 그냥 진단시약 만드시면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답변> 일단은 비슷한 스타일 중에 문제가 생긴 게 미국 CDC에서 직접적으로 진단시약을 만들려고 했다가 펄스 키트로 뉴스가 여러 번 났습니다. 그러니까 CDC가 사실은 제조기업, 제조업체가 아닙니다. 물론 어세이나 이런 것을 만드는 건 저희도 당연히 기술이 있고 하지마는 제조, 제조해서 이것을 상용화하는 것은 또 다른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사실은 저희는 이런 부분을 만들고 민간 기업에서 제조하는 것의 전문성 있는 제조업체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이 됩니다.

사실 CDC 같은 경우에서 그런 것을 해서 펄스 키트 문제가 있어서 초반에 어세이 자체는 제가 알기로 CDC에 처음 발표한 게 1월 28일에 CDC에서, CDC 1·2·3로 해서 프로브... 프로브와 어세이를 다 공개했는데도 불구하고 4월, 5월 될 때까지 CDC에서 제대로 공급을 못 했습니다.

그 이유는 CDC에서 직접 제작을 해서 보냈는데 실제 와서 테스트해 보면 제대로 작동을 안 하는 거예요. 그래서 펄스 네거티브, 그러니까 신호가 안 나와야 되는데 백그라운드에서 신호가 나온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고요.

저희도 사실은 그것을 CDC 키트를, 키트가 아니고 프로브·어세이를 테스트해봤는데 실제로도 특정 프로브에서 프로브, 프라이머에서 약간... 많이 백그라운드 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게 잘 된다고 해도 결국은 양산을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거든요. 그래서 저희 같은 그런 출연기관이 어떤 레퍼런스나 이런 걸 제공하더라도 직접적으로 진단시약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질문> 예, 아까 전에 답을 주셨는데요. 그 키트의 구성이 상이하다는 부분 설명을 주셨는데, 제가 정확하게 이해를 할 수가 없어서 한 번만 더 쉽게 설명을 해주실 수는 없을까요?

<답변> 보통 qPCR 키트의 경우에는 특정 유전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프라이머와 프로브가 있습니다. 프라이머는 유전자 양 끝에 타깃으로 하는 유전자 양끝에 붙어서 증폭을 해주는 역할을 하고요. 프로브는 이 프라이머와 프로브 사이에 있는 염기서열을 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이게 증폭이 될 때 이 프로브가 분해가 되면서 신호가 나오게 됩니다. 그 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qPCR이라는 디지털 피처가 작동을 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제 이 프라이머 위치를 회사나 혹은 기관마다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요.

왜냐면은 이 위치에 따라서 효율이라든가 여러 가지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다르게 설정할 수 있고요, 일단. 두 번째는 폴리머레이즈 문제가 있는데 폴리머레이즈가 중합효소입니다. 중합효소인데 증폭하는 데 쓰이는 효소인데 이게 성능이나 특성이 개별 효소마다 차이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업체에서 어느 효소를 쓰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체적인 노하우고 영업비밀이기 때문에 얘기를 하지 않는데 기본적으로는 그런 조성이라든가 이런 거 차이가 나게 되면 당연히 반응이 다를 수밖에 없고 또 반응 조건이나 시간 자체도 업체마다 좀 다르게 설정이 돼 있기 때문에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 핵산 기반 진단이라는 표현과 RT-PCR은 같은 겁니까?

<답변> 이것은 배영경 박사님이 답변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답변> (배영경 표준연 바이오의약품분석표준팀 책임연구원) 그 질문에 대한 간단한 대답은 '네'고요. 아까 진단키트의 시약이 어떤 조성이 다르다, 라는 것 잘 설명해 주셨는데 조금 부연 설명드리자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있을까, 없을까 하는 검체가 들어와서 그 검체 안에 들어 있는 유전,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있느냐, 없느냐를 테스트하는 게 진단시약이거든요, 진단키트거든요. 그러니까 실험자들이 검사를 할 때는 검체에서 뽑은 유전자와 그리고 진단시약을 섞어서 화학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런데 진단키트 회사가 만드는 진단시약에서는 설명해 주신 그런 폴리머레이즈, 그러니까 그런 효소반응이 일어나게 하는 효소들과 그 유전자가 30.... 3만 개나 있는데, 그 베이스페어가. 그것을 모두... 전체 길이가. 모두가, 모두를 타깃 할 수 없으니까 아주 일부, 그중에 아주 일부분만 읽게 되거든요.

그것을 기준으로 '양성이다, 음성이다'를 판단하게 하는데 그것을 보는 그런 프라이머의 위치라고 할 수 있는 3만 개의 길이 중에 어느 조그마한 부분을 보느냐가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그 효소반응에 대한 효율도 다르고, 그래서 처음 슬라이드에 보여주셨던 저 Cq 밸류라는 게 각각 다르게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표준물질은 어떻게 생각하시면 되느냐 하면, ‘자’ 같은 것이에요. 표준... 그러니까 검체 대신 저희 표준물질을 같이 테스트할 수 있는 것이죠. 저희 검체 말고 표준물질을 하나 쓰고 그다음에 각각의 진단시약을 써서 효소반응을 일으키면 어떤 특정 값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것을 추산으로 ‘우리 이번의 키트가 저번에 개발했던 것보다 효율이 좋다, 나쁘다.’라는 것도 생각해낼 수 있겠고요.

또, 이것은 국제적인 표준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에서 ‘키가 크다, 작다.'를 어떻게 판별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도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국제적으로 표준을 잡기 위해서는 어떠한 '1m', '30㎝' 이런 기준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표준물질이라는 것은 이것을 가지고 재면 1m가 나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유전자,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로 비유를 한다면 이것을 가지고 재면 1만 copy가 나옵니다, 유전자가 1만 개 있는 것입니다, 라고 하기 때문에 진단시약을 새로 만드는 사람이든 아니면 지구 저쪽 편에 있는 완전히 다른 핵산 증폭검사를 만들고자 하는 다른 사람이라도 똑같은 표준 기준으로 이 표준물질을 이용해서 새로운 개발을 하거나 아니면 연구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질문> 설명을 들으니까 더 또 생각이 나는데, 그러면 기존의 진단키트 업체들이 여기 두 어절의 표현 보면 역치사이클값이 일정 기준값보다 낮으면 양성, 높으면 음성으로 정한다고 하고 문제는 진단키트마다 기준값이 다르다고 돼 있는데, 진단키트 업체들이 제품을 낼 때 우리 제품은 어느 선에서 양성이, 어느 선에 음성이, 그런 매뉴얼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렇죠?

<답변> (배영경 표준연 바이오의약품분석표준팀 책임연구원) 예.

<질문> 각자가 다르다 하더라도 어쨌든 쓰는 사람도 헷갈릴 일이 없을 것 같은데.

<답변> (배영경 표준연 바이오의약품분석표준팀 책임연구원) 예, 그 상용키트 개발업체에서는 정말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키도 마찬가지지만 유전자가 ‘있다, 없다.'가 아닌 경우가 있거든요. 아주 조금 있을 경우도 있고 어떤 특정 유전자만 떠다니는 경우일 수도 있고, 그런 경우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요.

정말 딱 깨끗하게 없는 검체와 정말 많이 있는 검체는 굉장히 구분하기가 쉽겠죠. 그렇지만 애매하게 있거나 치료가 거의 진행 중이어서 조금, 아주 조금 남은 아니면 다 치료는 됐지만 죽었... 바이러스는 다 죽었지만 유전자 조각이 남아돌아가서 검체에 포함된 경우, 이런 경우에는 이제 검출이 되었다가 말다가 그러니까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질문> 박사님들께 여쭤봐야 될지, 홍보실장님께 여쭤봐야 될지 잘 모르겠는데, 보도자료 맨 위에 보면 ‘팀 단위 중심의 조직개편 이후’이라는 표현이 있거든요. 박현민 원장님 오신 다음에 팀 단위 조직개편 한 것은 알고 있고 또 계속 인터뷰마다 강조를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팀 단위 조직개편과 이번 연구의 성과가 어떤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답변> (배영경 표준연 바이오의약품분석표준팀 책임연구원) 네, 제가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하나로 큰 조직으로 묶여져 있던 센터가 이번에 4개의 팀으로 나누어져서 김세일 박사님과 저는 지금 다른 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미생물분석표준팀이고요. 저희는 바이오의약품팀인데요. 김세일 박사님이 갖고 계셨던 전문성은 바이러스, 미생물 전반에 걸친 그런 이해도도 높으셨고 CEVI 융합사업단 하시면서 메르스를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 전반적인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계셨고요.

저는 바이러스... 생물학을 전공하기는 했지만 바이러스는 잘 모르는 상황이었는데요. 제가 표준연에 특히 들어와서 하게 된 업무가 핵산 정량에 대한 얘기입니다. 핵산이 DNA·RNA를 포함하는 개념인데요. 그래서 표준과학연구원에서 이제 측정 표준을 한다는 것에 있어서 저희가 그냥 잘한다, 우리가 하면 표준이다가 아니고, 국제적 동등성을 계속 보장하기 위해서 계속 연구를 선진국들과 다른 나라들과 계속 공동연구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 데 참여함으로써 저희 기관에서 가지고 있는 여러 측정기술들이 그런 국제적 동등성을 가지고, 특히 핵산 RNA·DNA 정량에 있어서 우리가 자신 있는 값을 낼 수 있다는 스터디를 계속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문가와 핵산 정량에 대한 기술이 접목돼서 이런 표준물질이 시의성 있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

<답변> 이게 결국은 팀 단위로 묶여서 일을 하다 보니까 자기 전문적인 분야에 많이 집중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묶였을 때는 약간 산만하게 분야가, 이슈가 터질 때마다 그때그때 하는 그런 부분이었다면 저희는 이제, 저 같은 경우에는 미생물 쪽이라서 그런 쪽 바이러스라든가 진단법이라든가 이런 것을 해서, 사실 저희는 거의 연초부터 추적을 했거든요, 그 관련된 정보들을요. 그래서 ‘아, 이것 표준물질을 개발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부분에서 핵산 진단 이런 부분은 배영경 박사님이 핵산 측정하고 이런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특화해서 계속 준비하고 계셨기 때문에 그 부분이 바로 만나서 그래도 나름 빠르게 개발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답변> (배영경 표준연 바이오의약품분석표준팀 책임연구원) 또 말씀드리다 보니까 팀 단위와 어떻게 연결이 되느냐, 했더니 그 팀에 저희만 있는 게 아니라 또 다른 팀원들이 있는데 이렇게 팀으로 딱 묶이니까 더 결속력이 강해져서 이런 프로젝트가 딱 떨어졌을 때 조금 더 빠르게 집중적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 중국에서 두 번째로 하셨다고 하는데 다른 국가에서는 표준물질 개발을 안 하는지, 그리고 이번에 개발한 표준이 세계표준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 표준물질 자체가 현재 다른 데서도 비슷한 형식으로 만들어지기는 합니다마는, 예를 들어서 유럽 쪽에서 만들어지는 것 중에는 그런 표준물질이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qPCR 값만 측정을 해서 특정한 어세이로 해서 ‘qPCR 값이 얼마 나옵니다.’라고 정도만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어세이가 달라지고 같은 어세이를 쓰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면 참고는 되는데 정확한 비교가 어렵습니다. 현재 다른 나라들도 정확한 디지털 PCR에서 하려는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는 알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나오지는 않았었던 것 같고요.

기본적으로는 그럼 qPCR 기반이나 아니면 광학적으로 정량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 정량할 수는 있습니다마는 정확하지 않아서 정확성 면에서는 저희 그런 표준물질에 비해서는 정확성이 낮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국제 비교 관련해서는 배영경 박사님이 국제 비교를 참여하고 하시니까 그 부분 자세히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답변> (배영경 표준연 바이오의약품분석표준팀 책임연구원) 제가 국제 비교에 관해서 어떤 질문하셨는지 끄트머리를 잘 못 들어서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질문> ***

<답변> (배영경 표준연 바이오의약품분석표준팀 책임연구원) 아, 그럼요. 이런 지금 현재 현장, 진단현장에서는 말씀 많이 해 준 qPCR, 실시간 PCR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측정 표준을 표방하는 그런 많은 기관들을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디지털 PCR 값을 가지고 있는 표준물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1번으로 만들었고 디지털 PCR 기반으로 저희, 그리고 저희와 거의 동시에 미국 표준기관에서도 지금 막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상호검증도 하면서 그렇게 국제적인 비교·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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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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