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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자금 증시 유입 주가 상승할 것"

연구소 · 증권가, 주택 · 토지시장 안정…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

200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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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부동산 정책으로 금리는 떨어지고 주가는 상승하는 등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재테크의 비중이 부동산에서 증시로 넘어갈 것이란 분석과 함께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5일 “올해 초반부터 가수요와 기대심리에 의해 상승세를 보였던 아파트 시장과 토지 시장은 안정세를 찾을 것이며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소는 이어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건설 경기 위축 우려가 제기되지만 공급확대 정책으로 위축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도 이날 ‘한국경제TV’에 출연, "이번 대책이 건설경기에 다소 영향을 미치겠지만 내수경기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4%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부동산 자금이 증시 등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 4일 ‘8.31 부동산 대책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기존 부동산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조금씩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다주택 보유자들이 주택가격 급락에 따른 자본손실을 피하기 위해 물량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거래 부진과 실거래가의 점진적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처럼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경우 “부동산에서 이탈한 자금이 장기금융수신에 예치되거나 채권시장에 유입돼 시장금리를 떨어뜨리고, 일부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 주가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 내놓는 분석 역시 이같은 전망과 일치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민참여 부동산 정책 발표 직후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기대 수익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증시는 1990년대 이후 장기 박스권에서 벗어나 상승기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으므로 향후 주식 중심으로 자산이 배분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한투증권은 부동산 가치 하락에 따른 가처분 소득 감소는 일부 계층에 국한될 것으로 보이며 조세 부담이 현실화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소비 회복 기조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증권 역시 최근 “부동산 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며, 단기적으로 부동자금이 늘고 장기적으로는 증시 등으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8.31 부동산 대책 영향 점검’에서 “부동산에서 빠져나온 시중 자금이 단기적으로 금융권의 단기성 수신에, 장기적으로는 주식과 채권시장, 수익성 높고 안정적인 해외채권투자 등에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건설경기 위축 우려와 관련, 대우증권은 “이번 대책에 포함된 택지개발 등 공급 확대책이 추진되고, 내년부터 강북 뉴타운 개발, 민간투자유치사업(BTL), 기업혁신 도시 건설 등이 가시화될 것이므로 건설 경기 위축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최근 보고서를 내고 “잠재된 악재가 해소됐고 정부의 공급확대 정책이 예상보다 강화돼 건설업체들의 공사 물량 증가에 긍정적”이라며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투기를 차단함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사업용 토지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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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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