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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 48대 육군참모총장 이취임식 훈시

2019.04.16 국방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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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하는 김용우 장군과 취임하는 서 욱 장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숭고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육군 장병과 군무원 여러분,

우리는 오늘, 육군참모총장이라는 중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명예롭게 전역하는
김용우 장군을 환송하고,
서 욱 장군을 신임 육군참모총장으로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육군의 ‘도약적 변혁’을 이끌어 온 김용우 장군과,
급변하는 안보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 준 모든 육군 장병과
군무원 여러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합니다.

오늘 이임하는 김용우 장군은 참모총장 재임기간 동안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 건설을 목표로
미래를 내다보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육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특히, 워리어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등
4차 산업혁명의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력개념 발전과
전투중심의 효율적 구조 개편으로
미래 육군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또한, ‘최정예 300전투원’ 선발을 통해
육군의 전사적 기질을 함양하고,
미래혁신연구센터 등 싱크탱크를 운용하여
창의적 지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육성에 힘써왔습니다.

이와 함께, GP 시범철수, DMZ 공동유해발굴,
JSA비무장화 등 남북군사합의 이행을 적극 지원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튼튼히 뒷받침해 왔습니다.

많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위기와 도전을 재도약의 계기로 생각하고
육군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했던 헌신과 열정은
미래를 향한 선구자적인 발자취로 기억될 것입니다.

1979년 겨울, 청운의 꿈을 안고 화랑대에 들어선
김용우 장군은 지금까지 위국헌신의 정신을 실천하며
참군인으로 살아왔습니다.

청년장교 시절에는 전후방 야전부대에서
각급 지휘관과 참모직책을 수행하며
우리 군의 전투력을 더욱 강하게 다져놓았습니다.

특히, 영관장교와 장성으로 진급한 이후에는
국방부와 합참에서 국방정책과 전략을 기획하며
우리 군의 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이제는 육군참모총장이라는 마지막 소임을 다하고
명예롭게 군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전쟁에 임한 7년간 허리띠를 풀지 않았다는
‘칠년불해대(七年不解帶)’의 정신으로 걸어온
40년의 세월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우리 군에 대한
충성과 헌신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군인이
군을 떠난다고 하니 아쉬움이 큽니다.
그러나 그 발자취를 따라
미래를 향한 육군의 전진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육군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다한
김용우 장군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치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사랑과 헌신으로 항상 함께해 주신
박중희 여사와 가족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후방 각지에서의 추억과 소중한 만남들만큼이나
가족들이 감내해야 했던 어려움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처럼 영광스러운 자리를 갖게 된 것은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신
가족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40년 군생활을 뒤로하고 정든 군을 떠나는
김용우 장군과 가족 분들께
뜨거운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박수)

한편, 오늘 제48대 육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하는
서 욱 장군은 제25사단장과 1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역임한
합동 및 연합작전분야 전문가로서
뛰어난 위기관리능력과 정책·전략적 안목을 바탕으로
육군의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적임자입니다.

이처럼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서 욱 장군에게 육군참모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기게 되어 매우 든든하게 생각합니다.

자랑스러운 육군 장병과 군무원 여러분,

100년 전, 우리의 선조들은
조국을 잃은 슬픔에 좌절하지 않고
멀리 이국땅에서 자유와 독립을 선포하며
나라를 되찾고 다시 일으키고자 하였습니다.

60여 년 전, 6.25전쟁 당시 우리 선배님들은
전차 한 대도 없는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맨몸으로 적진에 돌격하며 싸웠습니다.

가장 절망적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분들의 가슴 속에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뜨거운 심장이 뛰고 있었습니다.

이제 육군은
선조들의 이러한 호국정신을 되새겨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육군의 모든 구성원들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이어간다면
‘2030년 초일류 육군 건설’이라는 비전은
반드시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육군은 전방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역량을 갖추어 나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모든 장병들이 존중받고
자율과 책임이 확립된 건강하고 강한 육군,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육군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아울러, 남북군사합의 이행, 국방개혁 2.0 추진,
전작권 전환 준비 등 시대적 과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육군이 우리 군의 도전과 변화를
주도해 주기 바랍니다.

장관은 육군을 믿고, 육군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 구현을
선도해 나갈 육군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육군참모총장의 중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명예롭게 전역하는
김용우 장군과 가정의 앞날에
더 큰 축복과 기쁨이 함께하기를 바라며,

제48대 신임 육군참모총장 서 욱 장군이 지휘하는
육군의 힘찬 전진과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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