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건강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운동하기 등 몇 가지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특히 물놀이는 체력소모가 많이 되므로 지치거나 한기를 느끼기 전에 적어도 30분 마다 물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물놀이할 때 지켜야할 사항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준비운동하기
물놀이 전 준비운동은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키고 체온을 상승시켜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자칫 물에 들어갔을 때의 급격한 온도 차이나 기타 이유로 인해 발이나 다리, 팔 등에 갑자기 쥐가 나거나 몸이 마비되어 물속에서 움직이기 어려워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물놀이 전 준비운동은 필수적이다.
2.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로 적시기
심장에서 먼 다리부터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로 물을 적셔 수온에 적응하면서 수영, 물놀이를 시작한다. 체온보다 낮은 온도의 물에 갑자기 노출되면 모세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액이 차가워져 자칫 심장마비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 몸이 적응하도록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3. 수심이 얕다고 안심은 금물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을 수 있고, 갑자기 깊어질 수도 있으며, 수심이 얕아도 늘 조심해야 한다. 물놀이 미끄럼틀에서 내려와서 무릎 정도 높이의 얕은 물에도 허우적대고, 물을 먹을 수도 있으며, 구명조끼나 튜브 등에 의해 오히려 움직임이 어려워지면서 위험해질 수도 있다.
4. 물 위에 떠 있는 구조물에 접근 금지
물 위에 떠 있는 배나 큰 구조물 밑을 헤엄쳐 가는 것은 자칫 물체 바닥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어 금기사항이다. 구조물 아래에서 숨을 들이마신 상태로 부력 때문에 움직이기 어렵다면 숨을 내뱉어 몸이 아래로 가라앉을 때 헤엄쳐 나온다.
5. 물놀이는 자신의 체력, 튜브 등을 과신하지 않는 범위에서 능력에 맞게
물에서 평영 50m는 육상에서 250m를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과 같은 피로를 느끼게 할 정도로 물놀이는 에너지 소비가 높고 피로도가 높다. 또한 물속에서는 체온이 쉽게 낮아지므로 자신의 체력을 너무 믿기보다는 30분 마다 한 번씩 물 밖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튜브나 공, 구명조끼 등을 믿고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는 곳에서 무리한 물놀이를 하지 않는다. 의지물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거나 놓치는 등의 사고가 생기면 위험해질 수 있다.
6. 물놀이 중 구조신호를 보내는 장난은 금물
물놀이 중 허우적거리거나 살려달라고 장난치다 보면 진짜 위험에 빠졌을 때 주위에서 장난으로 오해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구조신호를 장난삼아 흉내 내지 않도록 한다.
7. 음식물은 물 밖에서만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문체로 수영하면 갑자기 기도를 막아 질식사고의 위험이 커지므로 음식물은 물 밖에서 안정된 자세에 섭취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