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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경찰관 유해 신원확인

2021.10.08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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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전남 영광군 삼학리에서 2007년에 발굴한 6·25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 신원확인 전사자(발굴일) : 고 이남의·최영근(2007. 5. 16.)

ㅇ 지금까지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2000년 4월 유해발굴을 시작한 이후 총 175분이고, 2021년도에 18분의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ㅇ 당시, 국유단 인원을 비롯하여 육군 제 31보병사단 장병이 발굴에 참여함으로써 유해발굴사업이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 1950년 7월 23일, 전남 영광군 삼학리 학동마을은 서해안으로 진격하는 북한군과 영광군 경찰관 250여명이 격전을 벌였던 곳으로 당시 경찰관 전원이 장렬히 전사한 집단유해 매장지역입니다.

ㅇ 정전협정 이후, 지역주민들로부터 유해를 찾아달라는 요청에 따라 2007년에 경찰청과 국유단의 협력을 통해 38구를 발굴했으며 2008년 전반기까지 9분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ㅇ 국방부에서는 더 많은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으로 과거 대량 발굴지역의 유해에 대한 자료를 재분석하고 해당지역의 유가족 유전자를 확보하는데 집중한 결과 2014 ∼ 2018년까지 10분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그 후, 기존에 경찰청에서 진행하던 신원확인 업무를 국방부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전사자 유해에 대한 유전자 DB를 인계받았습니다.

ㅇ 2018년 이후에는 향상된 유전자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유전자를 재분석하였고 이번에 2구를 신원확인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총 21분의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고인들은 57년이 지나서야 집단유해의 모습으로 발굴됨으로써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전하게 되었습니다.
* 현장 발견 유품 : 방탄헬멧조각, 전투화 깔창 등

□ 고인의 유해는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가 있었기에 신원이 확인될 수 있었습니다.

ㅇ 고인들의 자녀들이 해당지역 경찰서에서 유전자 시료채취를 진행했고, 확보된 시료와 발굴된 전사자 유해를 대조하여 분석한 결과 고인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고 이남의 경사는 1924년 2월 10일 광주광역시 남구 일대에서 2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ㅇ 당시, 고인은 장남으로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던 중 입대해 가정을 이뤘지만 애국의 일념으로 갓 태어난 딸을 남겨두고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함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ㅇ고인의 딸 이기복(73) 님은 “아버지를 찾았다는 것이 기적같이 좋은일입니다. 유해가 몇 십년이 지났는데 내 유전자와 일치한다고 하니 실감이 나지않지만, 아버지를 찾은것만큼 세상에 더 좋은일은 없습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 고 최영근경사는 1922년 2월 22일 전남 담양군 일대에서 3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ㅇ 당시, 고인은 장남으로서 가정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살다가 18세의 나이에 가정을 이뤘습니다. 두 딸을 낳고 행복을 누리는 것도 잠시, 고인은 형제와 가족들의 걱정을 뒤로한 채 “대한민국 경찰로써 자랑스럽게 죽을 것이다.”라는 마지막으로 남기고 전투에 참전했다고 알려져 유가족들의 애환을 더하고 있습니다.

ㅇ고인의 딸 최춘응(77) 님은 “아버지의 유해를 찾지 못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한이었습니다. 지금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국가에 충성을 다한 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국유단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거행하고, 이후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 올해도 국방부는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국민과 함께, 국가에 대한 헌신에 끝까지 보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ㅇ 유해 소재 제보나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 1577-5625(오!6․25)로 하시면 됩니다.

ㅇ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소정의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끝>

“이 자료는 국방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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