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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강릉까지… 한류스타와 랜선 여행 어때요?

2020 한국문화축제 10월 1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려

2020.10.14 정책기자 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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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0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가 지난 10일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전 세계인들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문화축제는 정부의 ‘신한류 진흥 정책’에 따라 한류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과 한류 호감도 향상을 목표로 한류 및 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K팝 등 일부에 집중된 세계 한류 팬들의 관심을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가수 ‘슈퍼주니어 K.R.Y.’와 ‘레드벨벳’을 ‘세계 한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들이 행사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 공연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한국문화축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서막은 10일 인천에서 열린 ‘인천 잉크(INK) 페스티벌’로 시작됐다. 전 세계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K팝 공연을 비롯해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 음식, 인기 관광지를 오직 온라인으로 홍보했다. ‘한류스타와 시청자가 함께 떠나는 랜선 여행’은 축제 시작 전부터 전 세계인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코로나19로 국내 및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고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10월 10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20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진=한국문화축제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10월 10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20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사진=한국문화축제 홈페이지)


“한국 최초의 국제도시인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SF9과 함께 랜선 여행 떠나보실까요?”

인기 아이돌인 SF9은 과거, 현재, 미래 등 3편의 랜선 여행 코스로 역사문화도시 인천을 소개했다. 인천의 과거를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방문지로 개항장을 찾았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하며 근대문화가 꽃피웠던 지역으로 한국 최초의 국제도시다. SF9 멤버들은 개항장 주변 풍경을 소개하며 거리 곳곳에 숨겨진 역사 현장을 둘러봤다. 130여년 세월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거리 전체가 하나의 역사문화공간처럼 느껴지는 투어였다.

이어 인천의 현재를 느낄 수 있는 평리단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레트로 열풍이 느껴지는 부평시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의 거리에서는 계량한복을 비롯해 이색적인 소품숍, 카페투어 등으로 20대 젊은 감성을 공유했다. 끝으로 인천의 미래도시로 꼽히는 송도 센트럴파크의 아름다운 야경으로 랜선 여행이 마무리 됐다. 실시간 소통으로 송도에 어울리는 야경 추천곡을 불러달라는 요청에 SF9 멤버들은 감미로운 노래로 화답했다.

랜선 여행을 마친 네티즌들은 “인천 여행 코스로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만 유명한 줄 알았다”며 “역사적으로 둘러볼 만한 곳을 온라인으로 새롭게 알게 됐다. 코로나19가 끝난다면 꼭 가보고 싶다”고 적었다.

‘한류스타와 시청자가 함께 떠나는 랜선여행’은 축제 시작 전부터 전 세계인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사진=k-pop유튜브 채널)
‘한류스타와 시청자가 함께 떠나는 랜선 여행’은 축제 시작 전부터 전 세계인들에게 관심을 끌었다.(사진=한국문화축제 유튜브 채널)


올해 축제에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지역 업체들을 위해 온라인 K팝 공연을 중심으로 홍보하는 판매촉진행사 ‘온라인 마켓 기획전’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축제가 열리는 11월 한 달간 화장품, 식료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 상품과 지역 특화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에는 목포, 전주, 강릉, 안동 등 관광 거점도시 4곳에서 열리는 K팝 공연과 지역별 특색을 담은 문화체험 영상이 SBS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K팝 가수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여행 안내자로 4개 도시를 직접 찾아가 지역 고유의 정취와 특색이 담긴 음식, 관광지, 이색체험, 한류 콘텐츠를 소개한다. 

해외 한류 팬들이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외국어 자막도 지원한다. 공연은 한국문화축제 공식 누리집(www.kculturefestival.kr)과 유튜브 한국문화축제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Gq1Mc2P3lxcX4i0qfw5RQw)에서도 볼 수 있다.

인기 아이돌인 SF9은 지난 9월 22일 인천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 등 3편의 랜선 여행 코스로 역사문화도시 인천을 소개했다.
인기 아이돌인 SF9은 지난 9월 22일 인천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 등 3편의 랜선 여행 코스로 역사문화도시 인천을 소개했다.


‘음식’을 콘텐츠로 한 목포에서는 제철 식자재로 만든 요리와 먹을거리를 선보이고, ‘패션’을 콘텐츠로 한 전주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모델과 함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스타일링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를 콘텐츠로 한 강릉에서는 한류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드라마를 재연하고, ‘탈춤’으로 유명한 안동에서는 비보이 댄스 그룹과 함께 탈춤을 활용한 창작 안무를 구성해 시청자들에게 각 도시의 개성이 담긴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콘텐츠 업계는 랜선 관광, 온라인 축제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대면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정부는 지난 9월 24일,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보고회를 열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대응 전략과 과제를 제시하는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대규모 공연 콘텐츠 중계와 전송, 실감기술 접목, 쌍방향 소통, 저작권 보호 등 비대면 공연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 등을 갖춘 온라인 전용 K팝 공연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적으로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중소기획사의 온라인 공연 제작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콘텐츠 지원사업도 확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 김포시 민간 온라인 공연장인 캠프원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문화콘텐츠산업 전략보고회에 참석,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디지털 뉴딜 비대면 문화콘텐츠산업 성장전략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보고회 모습.(사진=청와대)


특히 공연 분야에서는 ‘온(溫) : 한류축제’, ‘디지털 K-CON’ 등 온라인 한류 종합축제를 개최하고 전 세계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연계상품 마케팅을 추진한다. 온라인 수출 전시관 신설을 비롯해 맞춤형 콘텐츠, 콘텐츠 추천 등 콘텐츠 기업의 비대면 한류 콘텐츠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또 문화 체험과 소상공인 제품 판매가 결합된 온·오프라인 연계(O2O) 융합매장인 스마트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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