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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 덕분에 한 발짝 꿈에 다가갑니다

2021.09.14 정책기자단 김규연

2020년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실험 및 실습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강의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강의들이 1년 내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비대면으로의 강의 전환 후, 대학 강의의 질 저하로 인해 많은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대학 등록금이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비단 작년 한 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2020년 기준, 각 대학의 등록금을 분석한 결과, 사이버 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241곳의 1년 평균 등록금은 672만6600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가운데 186곳은 입학금도 내야 하는데 186곳 대학교의 평균 입학금은 45만3000원입니다.

현재 저는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한 학기의 등록금만 356만원, 1년이면 700만원이 넘는 돈을 내며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장학금 및 다양한 장학금 유형을 통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장학재단로고 및 캐치프레이즈
한국장학재단 로고 및 캐치프레이즈.(이하 사진 출처=한국장학재단)


어느덧 대학교 3학년이 된 2021년, 저는 국가장학금 및 고려대학교 내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의 도움으로 등록금 부담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2019년과 2020년, 총 4학기 동안 국가장학금(1유형) 지원을 받았고, 2020년 1학기에는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며 국가근로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또한 2021년 올해에는 인문사회계열 우수학생에 지원하는 인문100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등록금 전액과 학기별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2021년 1학기에는 한국장학재단의 푸른등대 기부장학사업 장학생으로도 발탁되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가장학금은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하는 ‘소득연계형 국가장학금’,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근로 및 취업연계장학금’, 우수학생 지원사업인 ‘국가우수장학금’, 기부자의 숭고한 의도 및 깊은 뜻을 구현하는 ‘기부장학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의 시간 동안 장학재단에서 제공하는 모든 유형의 장학금을 받은 셈입니다. 

국가장학금I유형
국가장학금 I유형.


학비에 대한 걱정은 국가장학금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지만, 오롯이 혼자서 서울에서 지내야 했던 1학년 1년 동안은 제가 경제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었지만 대학과 가까운 수도권에 거주하는 동기들과는 달리 학비, 생활비, 기숙사비 등 각종 부수적인 지출에 마음 놓고 여유를 부릴 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심지어 2학년 때에는 기숙사에서 나와야만 하는 상황이었기에 더더욱 고민이 깊었습니다. 그러던 중 국가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한 국가근로장학금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가근로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은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과 취업 역량 제고를 위한 장학금으로 위의 국가장학금과 동일한 선발 요건을 지닌 장학 제도입니다. 하지만 국가‘근로’장학금인 만큼 교내외 근무지에서 근무한 시간만큼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공공기관, 기업 등 교외근로지에서 근로하는 교외근로 근로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근로장학생으로 일했던 4월부터 6월까지, 총 3개월 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고 국가근로장학금을 통해 학비 이외에 필요했었던 각종 비용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국가에서 공인한 근무지가 있고, 일한 시간만큼의 정당한 금액을 장학금의 형태로 받는다는 것이 다행스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인문 100년 장학금
인문100년장학금.


올해 저는 인문100년장학생에 선발되어 지난 8월 25일 온라인 비대면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했습니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대한민국의 인재를 지원하고, 발전·양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장학 제도인 ‘인문100년장학금’은 예술체육비전장학금과 함께 국가우수장학금의 하나입니다.

진로와 각종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마음이 무거웠던 2021년이었지만 국가의 지원을 받는 어엿한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는 사실이 내내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했습니다.

경제적 상황이 어렵다고 해도 꾸준히 학업에 전념할 열정과 학생으로서 나아갈 비전을 그려낼 수 있다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많습니다. 더 많은 대한민국의 20대가 경제적인 부담 없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김규연
정책기자단|김규연
molly1122@naver.com
2021 대한민국 정책 기자단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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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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