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릴까 봐 문자 소통을 주저한 적이 있나요?"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은 적이 있나요?"
"글을 읽다가 뜻을 모르는 단어가 있어 당황한 적이 있나요?"
"사람들과 대화 중 나만 뜻을 몰라 조용한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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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두 해당되는데요.
부끄럽지만 최근 회사 거래처와 메신저가 주고받다 '결제(대금을 주고받는 거래관계)'를 써야 하는데, '결재(검토나 승인)'로 잘못 쓰기도 하고, '며칠'이라고 써야 될 문장에 '몇 일'이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그 뒤로는 안전장치처럼 어려운 단어는 검색을 생활화하고 있는 편입니다.
게다가 요즘 사람들은 '심심한 사과'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추후 공고'라는 표현을 학교 이름으로 착각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낮은 문해력이 업무 효율성도 떨어뜨리고, 일상생활에 많은 문제점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문해력이란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 정보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데요.
충분한 문해력이 없으면 계약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자녀가 학교에서 가져온 가정통신문의 내용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문해력은 일상생활에서 직장생활, 경제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이젠 필수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문해력 저하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생산성과 창의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문해력이 부족한 사회는 깊이 있는 사고와 논의를 잃게 되고, 이는 곧 국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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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가 오는 2월부터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문해력 자가진단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문해능력을 스스로 점검하고 수준별 학습자료와 교육과정도 받아볼 수 있는데요.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은 낮은 문해능력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사업인데요.
기존 3년 주기로 실시하던 성인 문해 능력 조사의 문항을 올해부터는 온라인에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것입니다.

국가문해교육센터 누리집(www.le.or.kr)을 방문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기초문해능력 자가진단 참여가 가능한데요.
자가진단에 앞서 놀란 것은 국가문해교육센터가 운영된다는 사실과 국민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20여 년 전부터 문해교육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사실입니다.
그간 축적된 데이터와 국민실태를 반영해 자가진단과 맞춤형 학습 과정도 국민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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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기초문해능력 자가진단에 참여해 봤습니다.
단순히 맞춤법과 오류, 오타를 발견하는 작업이라 생각하면 안 됩니다.
문제는 이렇습니다.
보건복지부 2022년 자료에 담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관련된 내용을 제시하고, 이 기사를 가장 적절하게 이해한 사람은 누구인지 찾아야 합니다.
또한, 근로장려금과 관련해 가구 유형에 따라 근로장려금 지급액을 계산하는 법도 나옵니다.
이와 같이, 실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간 귀찮아서, 복잡해서 대충 훑어봤다면 문제의 답을 틀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곧 일상생활에서의 손해와 불편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수리문해의 경우, 6만 원짜리 표가 25% 할인되었을 때, 최종 가격을 얼마 인지를 묻습니다.
처음 몇 문제는 집중해서 풀었는데, 10문제 이상 지나가니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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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확인해 보니, 저의 기초 문해능력은 '수준4'였습니다.
'수준4'는 복잡한 일상생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충분한 문해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고도의 정보를 처리하는데 부족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문해력 수준은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인 '1수준'부터 중·고교 이상인 '4수준' 및 그 이상(4+수준) 5단계로 나눠지는데요.
'4수준'이라 그나마 다행이라 여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그리 쉽지는 않았기에 문해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국가문해교육센터 내 'e-학습터'에서는 초등문해과정, 중학문해과정, 생활문해과정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제가 필요한 생활문해과정에서는 디지털, 교육안전, 금융, 건강, 기초생활영어, 건강, 안전 등 일상속에서 필요한 생활 정보가 이해하기 쉽고 편하게 기술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금융 약관과 소비자 보호, 공과금 납부 등은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할 내용이었고,
디지털문해교육의 경우 디지털금융과 키오스크 교과서, 소통형 메신저 등을 다루고 있어 E-book을 따로 출력해 부모님에게 갖다 드릴 예정입니다.

점점 떨어지는 성인 문해력, 이제는 점검이 필요한 때입니다.
국가문해교육센터에서 쉽고 정확하게 나의 문해력을 점검하고, 더 나은 학습 기회를 만나보세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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