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혈액암 환우들을 위한 작은 기적, 조혈모세포 기증

나눌수록 커지는 희망, 비 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 사업의 가치를 전하다
만 18세에서 4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은 헌혈 후 등록 절차 진행

2025.05.28 정책기자단 유혜린
글자크기 설정
목록

"조혈모세포 기증? 그거 입원할 정도로 엄청 아프다던데…."

공원이나 대학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가끔 마주치는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 부스.

많은 이들이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수 있는 중요한 일임을 어렴풋이 알면서도, 막연한 두려움이나 정보 부족으로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환우들에게는 마지막 희망이자 필수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족이 아닌 타인 간 조혈모세포가 일치할 확률은 약 2만 분의 1에 불과하여,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기증 등록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국가 기관에서 기증 등록자 수를 늘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최근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을 결심한 학우와 동행하여 그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그리고 이 작은 용기가 한 생명에게 얼마나 큰 희망이 될 수 있는지 전달하고자 한다.

◆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 조건

등록 신청에 앞서 기증 가능 조건을 알아보면, 우리나라는 만 18세에서 4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기증 등록을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HIV 감염, 중증 천식, 악성종양, 당뇨병, 심장발작 등의 질병이 있는 경우 등록이 불가하다.

☞ 자세한 기증 등록 조건 바로 가기

◆ 집 근처 헌혈의 집에 방문 후 직접 신청하며 기증 등록 과정 소개

집 근처 헌혈의 집 혹은 이식조정기관에서 시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기증 신청이 가능하다.

필자와 친구는 집 근처 헌혈의 집에 방문했다.

집 근처 헌혈의 집 입구
집 근처 헌혈의 집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전자문진을 해야 한다.

다행히 헌혈이 가능하다고 결과가 나왔다.

전자문진 결과.
등록 신청 전 전자문진 결과.

문진 후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면, 신분증 확인 후 기증 희망 신청서를 작성한다.

기증 시 필요한 신분증과 헌혈 대기표.
기증 시 필요한 신분증과 헌혈 대기표.
기증 희망자 신상 정보와 등록 신청서에 적힌 내용.
기증 희망자 신상 정보와 등록 신청서에 적힌 내용.

이제 순서를 기다렸다가 3~5ml 정도 채혈을 하고, 지혈을 위해 약 5분 정도 앉아 대기하면 기증 등록이 완료된다.

채혈 중인 친구의 모습.
채혈 중인 친구의 모습.

필자는 약 4달 전 등록 신청을 마쳤고, 등록 완료 문자와 등록증 발급 안내 문자를 차례로 받았다. 

채혈 후 약 3개윌 뒤 받은 등록 안내 문자.
채혈 후 약 3개윌 뒤 받은 등록 안내 문자.
채혈 후 약 4개월 뒤인 오늘 받은 등록증 발급 안내 문자.
채혈 후 약 4개월 뒤인 오늘 받은 등록증 발급 안내 문자.

이처럼 채혈 후에도 등록 신청을 취소할 수 있으나, HLA 검사가 완료된 후 등록 취소를 하게 되면 '등록취소자'가 되어 재신청이 불가하니 꼭 마지막으로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기증 등록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헌혈의 집 중에 조혈모세포 할당량이 차서 등록을 안 받는 헌혈의 집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만약 등록을 희망한다면 방문 전 전화로 기증 등록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단, 전화하면 바로 해당 헌혈의 집으로 연결되는 게 아니라 공식 CS 센터로 연결된 후 약 10분 있다가 다시 알려준다.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한 과정이었다.

물론, 실제 기증 과정에 대한 부담감이나 건강에 대한 염려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건강한 사람이라면 큰 무리 없이 기증이 가능하다.

기증을 결심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나눔'을 통해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엄청난 가치와 보람이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생명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더 많은 사람이 기증 등록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유혜린
정책기자단|유혜린
road0705@naver.com
정책이 우리 삶에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겠습니다.
공공누리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텍스트)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전부를 보유하고 있지 아니하므로,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정책브리핑 공공누리 담당자 안내 닫기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제37조(출처의 명시)
① 이 관에 따라 저작물을 이용하는 자는 그 출처를 명시하여야 한다. 다만, 제26조, 제29조부터 제32조까지,
제34조제35조의2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1. 12. 2.>
② 출처의 명시는 저작물의 이용 상황에 따라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하며, 저작자의 실명
또는 이명이 표시된 저작물인 경우에는 그 실명 또는 이명을 명시하여야 한다.
제138조
제138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1. 12. 2.>
1. 제35조제4항을 위반한 자
2. 제37조(제87조 및 제94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를 위반하여 출처를 명시하지 아니한 자
3. 제58조제3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재산권자의 표지를 하지 아니한 자
4. 제58조의2제2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자에게 알리지 아니한 자
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이전다음기사

다음코로나19 예방접종, 6월 30일까지 꼭 챙기세요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히단 배너 영역

정책 NOW, MY 맞춤뉴스

정책 NOW

저출생 극복 나도 아이도 행복한 세상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MY 맞춤뉴스 AI 추천

My 맞춤뉴스 더보기

인기,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오늘의 멀티미디어

정책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