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기증? 그거 입원할 정도로 엄청 아프다던데…."
공원이나 대학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가끔 마주치는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 부스.
많은 이들이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수 있는 중요한 일임을 어렴풋이 알면서도, 막연한 두려움이나 정보 부족으로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환우들에게는 마지막 희망이자 필수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족이 아닌 타인 간 조혈모세포가 일치할 확률은 약 2만 분의 1에 불과하여,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기증 등록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국가 기관에서 기증 등록자 수를 늘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최근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을 결심한 학우와 동행하여 그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그리고 이 작은 용기가 한 생명에게 얼마나 큰 희망이 될 수 있는지 전달하고자 한다.
◆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 조건
등록 신청에 앞서 기증 가능 조건을 알아보면, 우리나라는 만 18세에서 4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기증 등록을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HIV 감염, 중증 천식, 악성종양, 당뇨병, 심장발작 등의 질병이 있는 경우 등록이 불가하다.
☞ 자세한 기증 등록 조건 바로 가기
◆ 집 근처 헌혈의 집에 방문 후 직접 신청하며 기증 등록 과정 소개
집 근처 헌혈의 집 혹은 이식조정기관에서 시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기증 신청이 가능하다.
필자와 친구는 집 근처 헌혈의 집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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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전자문진을 해야 한다.
다행히 헌혈이 가능하다고 결과가 나왔다.

문진 후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면, 신분증 확인 후 기증 희망 신청서를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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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순서를 기다렸다가 3~5ml 정도 채혈을 하고, 지혈을 위해 약 5분 정도 앉아 대기하면 기증 등록이 완료된다.

필자는 약 4달 전 등록 신청을 마쳤고, 등록 완료 문자와 등록증 발급 안내 문자를 차례로 받았다.


이처럼 채혈 후에도 등록 신청을 취소할 수 있으나, HLA 검사가 완료된 후 등록 취소를 하게 되면 '등록취소자'가 되어 재신청이 불가하니 꼭 마지막으로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기증 등록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헌혈의 집 중에 조혈모세포 할당량이 차서 등록을 안 받는 헌혈의 집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만약 등록을 희망한다면 방문 전 전화로 기증 등록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단, 전화하면 바로 해당 헌혈의 집으로 연결되는 게 아니라 공식 CS 센터로 연결된 후 약 10분 있다가 다시 알려준다.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한 과정이었다.
물론, 실제 기증 과정에 대한 부담감이나 건강에 대한 염려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건강한 사람이라면 큰 무리 없이 기증이 가능하다.
기증을 결심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나눔'을 통해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엄청난 가치와 보람이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생명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더 많은 사람이 기증 등록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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