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거라고 예상되면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특히 더 주의해야겠다.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자.
알레르기 비염 원인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코 안에 발생하는 염증 질환으로, 춥고 건조한 날씨로 호흡기가 예민해지면서 특히 환절기에 더 많이 발생한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등 환경적 요인 혹인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가을에는 쑥, 돼지풀 등 잡초 꽃가루 농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내원해 알레르기 항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비염 예방관리 수칙
1. 물 충분히 마시기
물은 대사작용을 높여 노폐물을 배출시키므로 콧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좋다.
2. 외출 후 꼼꼼한 세안과 샤워하기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을 닦느라 손이 쉽게 더러워질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닦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 후에는 꼼꼼하게 세안하거나 꼭 샤워를 해야 한다.
3. 실내를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 유지하기
공기청정기 있는 가정이 많아 공기청정기만 믿고 청소를 게을리하기 쉬운데 실내 환기를 수시로 하고, 청소기를 사용해 먼지를 없애고, 구석구석 물걸레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집먼지 진드기와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침대, 이불, 베개, 담요 등 먼지가 쉽게 끼는 물건은 지퍼가 달린 커버를 사용해 수시로 빨고 삶아야 한다.
4.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하기
기온차가 크거나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될 수 있으니 일교차가 클 때는 마스크와 스카프, 머플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5. 강한 향이나 담배 연기 피하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방향제, 향이 강한 화장품은 알레르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흡연자를 멀리하고 간접흡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 외출을 삼가거나 황사용 마스크 쓰기
공해나 황사, 미세먼지 수치가 높을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꼭 외출해야 할 때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하도록 한다.
6. 합병증(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 예방하기
알레르기 항원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를 꾸준히 지속해 이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료=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