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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매월 1개 기수만 신병 배출

2012.01.16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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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영문화 혁신 일환, 교육훈련 질 향상에 기여  

해병대는 병영문화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추진했던 신병 ‘월 1개 기수 양성’ 계획을 1월 16일 2.8:1의 경쟁률을 뚫고 입대하는 1,068명의 1157기부터 시행한다.

신병을 월 2개 기수에서 1개 기수로 양성함으로써 수료 후 동기생들이 같은 부대에 배치될 확률이 높아져서 실무 적응에 도움이 되고 기수간의 폭이 넓어지면서 선임의 계층수를 줄이고, 부대별 전/출입 소요가 절반으로 줄면서 제반 행정소요를 절약하는 효과까지 기대된다. 

또한, 교육훈련의 질이 향상된다. 신병훈련 전문 훈련교관인 해병대 DI (Drill Instructor)가 기존 월 2개 기수 양성 시에는 한 개기수를 수료시키고 곧바로 다음 기수 양성준비에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었다. 하지만 월 1개 기수를 양성하게 되면 다음 기수 신병 교육훈련준비에 대한 시간을 보장하여 교육훈련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된다.

해병대는 두 배로 늘어난 신병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4개 신병교육중대를 편성하여 2개 중대가 한 개 기수를 7주간 교육하게 했다. 또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안에 식당과 목욕탕을 증축하고 향후 생활관도 신축할 예정이다.

해병대의 신병 월 1개 기수는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1973년해병대사령부가 통/폐합되기 전까지 해병대는 월 1개 기수씩 신병을 양성했다. 그러나 그 이후 경남 진해에 있던 해병 교육사령부가 해체되어 포항 교육훈련단에서 신병 교육을 하게 되었고 숙영시설과 교장들이 부족하게 되어 월 2개 기수 교육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작년 7.4총기사건 이후, 해병대의 병영문화 혁신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종합하여 월 1개 기수 교육을 다시 추진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제1신병교육대대장으로 보직된 정용희 소령(해사 52기)은 “2012년 처음이자 해병대 전통을 이어가는 신병 월 1개 기수의 서막을 울리는 1157기를 담당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러운 한편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훈련은 죽기 직전까지 강하게 시키되, 대화와 소통을 통한 자율과 책임의식으로 전군에서 가장 선진화된 병영문화를 해병대 각급부대로 물들일 전도사들을 배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자료는 국방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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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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