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대응 전반
- 브리퍼 : 국무조정실 박구연 국무1차장 -
< 1. 인사말씀 >
□ 안녕하십니까.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박구연입니다.
< 2. 도쿄전력 2~4차 방류계획 >
□ 1차 방류가 종료된 이후, 많은 기자분들께서 내년 3월까지 예정된 3차례의 추가 방류에 대해 질문을 주셔서,
○ 오늘 브리핑에서는 도쿄전력이 공개한 자료에 기반해 앞으로 이뤄질 3차례 방류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 도쿄전력은 K4탱크 중 B→C→A탱크군 순서대로 방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 2·3차 방류 대상인 C탱크군과 A탱크군에는 오염수가 각각 약 7,800세제곱미터(m3)씩 채워져 있고,
○ 희석 전 삼중수소 농도는 C탱크군이 리터(ℓ)당 약 14만 베크렐(Bq), A탱크군이 리터(ℓ)당 약 13만 베크렐(Bq)이며, 그 밖의 핵종별 농도는 분석 단계에 있습니다.
□ 다음으로, 4차 방류는, 1차 방류를 마친 B탱크군에 다시 오염수를 주입해 측정을 마친 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 B탱크군에 유입될 오염수는 일반 저장탱크인
- K4-E탱크군에 저장된 약 4,500세제곱미터(m3)
- K3-A탱크군에 저장된 약 3,300세제곱미터(m3)이며,
○ 도쿄전력은 두 저장탱크에서 유입되어 혼합된 오염수의 희석 전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ℓ)당 약 17~21만 베크렐(Bq)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 또한,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31,200세제곱미터(m3) 방류를 통해 총 5조 베크렐(Bq) 정도가 해양으로 배출된다는 계산과 함께,
○ 이는 연간 삼중수소 배출 한도인 22조 베크렐(Bq) 미만이라는 설명을 제시했습니다.
□ 다만, 지금까지 설명드린 도쿄전력 측 계획은 실제 방류 진행 과정에서 수정 또는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계기 시에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4차 방류 종료 시점 관련 언론보도 등에서, ‘올해’와 ‘내년 3월’이라는 표현이 혼용되고 있는데,
○ 도쿄전력이 4월에 시작해 3월에 끝나는 일본의 ‘회계연도’ 개념을 사용하고 있어 발생한 표현상의 차이로, 서로 다른 시점을 표현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리니,
○ 관련 보도를 접하실 때 혼동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해역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 브리퍼 : 해양수산부 최용석 수산정책실장 -
< 1. 인사말씀 >
□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입니다.
< 2.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
□ 9월 14일 기준,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56건과 79건으로 전부 적합입니다.
* (검사 건수 상위 5개 품목) 넙치 7건, 갈치 5건,
흰다리새우 5건, 아귀 2건, 전어 2건 등
□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입니다.
○ 시료가 확보된 제주시 소재 위판장 2건을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192건을 선정하였고, 182건을 완료하였으며,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입니다.
○ 9월 12일에 실시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9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습니다.
□ 해수욕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
○ 9월 14일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경북 장사·영일대, 전북 변산, 경남 상주은모래 4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지난주(9.4~9.8) 분석 의뢰한 전국 20개소 중 13개소 분석 완료
□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
○ 지난 브리핑 이후 남서해역 2개 지점, 서남해역 5개 지점, 원근해 3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되었습니다.
○ 세슘134는 리터당 0.054 베크렐 미만에서 0.081 베크렐 미만이고, 세슘137은 리터당 0.061 베크렐 미만에서 0.083 베크렐 미만이며, 삼중수소는 리터당 6.4 베크렐 미만에서 6.9 베크렐 미만이었습니다.
* (134Cs) <0.054~<0.081Bq/L, (137Cs) <0.061~<0.083Bq/L, (3H) <6.4~<6.9Bq/L
○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 3. 수산물 소비 활성화 관련 >
□ 수산물 소비 활성화 업무협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 해양수산부는 마트 4개사*, 수협중앙회와 함께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 업무협약은 생산자를 대표하는 수협중앙회와소비자와의 접점에 있는 국내 대형 마트사들이정부와 함께 역량을 발휘하여국민들께서 안전한 수산물을합리적인 가격에 드실 수 있도록 하고,수산 관련 종사자분들도 걱정 없이생업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체결되었습니다.
○ 앞으로 정부와 수협, 마트사는 ▲국산 수산물 안전성 확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 내실화, ▲수산물 소비 동향 파악을 위한 자료 공유 등을 협력하게 됩니다.
○ 협약식에 참석한 마트 대표들께서 공통적으로이야기하신 부분은, “오염수 방류 이후 아직까지는뚜렷한 소비위축 신호는 없다” 입니다.
○ 그동안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려드렸고,현명한 소비자들께서 감사하게도 우리 수산물을 믿고구매해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 다만, 아직은 방류 초기입니다.정부도 소비 위축이 없다고 말씀드리기 보다는소비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앞으로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현명한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수협중앙회와 마트 등 모든 수산 관련 기관과 함께안전한 수산물이 차질없이 유통될 수 있도록살피고 또 살피겠습니다.
□ 국민 여러분,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을 많이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