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
- 신고기준 153.4억 달러로 역대 3위,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 위축에도 양호한 흐름 유지
-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소부장 중심으로 제조업 투자 6.5% 증가
- 非수도권으로 유입되는 투자 최근 5년간 지속 확대되고 비중도 2.7배 증가 |
2024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153.4억 달러(전년동기 대비 △10.3%)로 역대 3위를 기록하였으며, 도착 기준으로는 69.0억 달러(△17.4%)를 기록하였다.
* ’23년(1위, 171억불) 미국·유럽 지역 3차례 정상순방, ‘18년(2위, 158억불)은 A社 경영정상화에 따른 차입금 출자전환 등에 따른 대형 투자로 이례적으로 상반기에 높은 실적 기록
【업종별】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1.3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세부적으로는 전기·전자(36.4억 달러, +25.7%), 기계장비·의료정밀(11.1억 달러, +102.6%), 의약(4.7억 달러, +70.6%) 등 첨단산업과 소부장 관련 업종이 증가하였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9.9억 달러, +25.3%),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3.6억 달러, +10.8%) 등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은 업종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투자금액과 비중 기준으로 중화권(39.4억 달러, 25.7%), 일본(28.9억 달러, 18.9%), 미국(26.1억 달러, 17.0%), EU(19.6억 달러, 12.8%) 순이며, 금년 상반기에는 중국과 일본으로부터의 투자 유입이 확대되었다.
【유형별】 고용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 투자 비중은 74.9%(114.9억 달러)로 전체 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비수도권으로 유입된 투자금액이 5년 연속 증가하여 40.6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비중도 2019년 대비 2.7배 증가하였다.
* 비수도권 투자규모(억불) : ’19.上9.7 → '20.上11.1 → ’21.上14.5 → ‘22.上19.9 → ’23.上38.3 → ‘24.上40.6
투자비중(%) : ’19.上9.8 → '20.上14.5 → ’21.上11.1 → ‘22.上17.9 → ’23.上22.4 → ‘24.上26.5
【평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고금리가 지속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2024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은 과거 5년간 평균(117.7억 달러)의 130% 수준을 상회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년 상반기에는 특히 반도체(+120.7%)와 바이오(+207.5%) 중심으로 첨단산업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소부장 투자는 69.9억 달러로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여 국가 경제 안보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수도권으로 유입된 투자금액과 비중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