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이랑 사이에 덮는 작물을 심으면 빗방울이 토양 표면에 직접 떨어지는 것을 줄이고, 토양이 물을 천천히 흡수하도록 도와 토양침식을 완화한다. 지표면을 따라 흐르는 물의 속도를 낮춰 토양과 양분 유출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그동안 경사지 토양 유실을 막기 위해 주로 재배한 호밀은 종자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대부분을 외국산에 의존하다 보니 농가 경영비 부담이크다는한계가 있었다.
맥주용 보리는 호밀보다 종자 가격*이 약 25% 저렴하고, 발아가 빨라**토양을 신속히 덮는 이점이 있다. 식물체 크기가 호밀의 절반 수준으로 작아 주 작물과의 양분 경합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종자 가격(원/20kg): (호밀) 48,580 (맥주용 보리) 36,000
**봄 파종 시 발아일: (보리) 3~5일 (호밀) 5~10일
이번 연구에 쓰인 맥주용 보리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조광수 소장은 "경사지 밭이 많은 고령지에서는 장마철 기후 변화에 대응해 덮는 작물을 재배하는 등 선제적 토양 보전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맥주용 보리 활용 기술이 환경을 보전하고 농가 부담을 낮춰 지속 가능한 밭 농업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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