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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도발하면 과감히 방아쇠 당겨라”

해병대사령관, 서북도서 대비태세 점검…강력 응징 주문

육·해·공군,주한미군과 긴밀 협조체제…대북 경계·감시 강화

2016.01.07 기사제공=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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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맨 왼쪽) 해병대사령관이 6일 해병대6여단을 방문해 요새화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 사령관은 "적이 도발하면 과감하게 방아쇠를 당기라"며 강력한 응징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사진=해병대 제공/국방일보)
이상훈(맨 왼쪽) 해병대사령관이 6일 해병대6여단을 방문해 요새화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 사령관은 “적이 도발하면 과감하게 방아쇠를 당기라”며 강력한 응징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사진=해병대 제공/국방일보)

이상훈(중장) 해병대사령관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자행한 6일 “적이 도발하면 과감하게 방아쇠를 당기라”며 강력한 응징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이 사령관은 이날 백령도 해병대6여단을 방문해 작전대비태세를 고강도로 점검한 뒤 장병들에게 필승의 전투 의지 고양을 당부했다.

이 사령관은 “북한은 전략적으로 핵실험을 하는 동시에 전술적으로 기습도발을 배합하는 수법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과감하게 방아쇠를 당기고, 적의 흔적조차 남기지 마라”고 강조했다.

이 사령관은 또 “이를 위해 전 지휘관은 선제적으로 상황을 예측하고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준비된 계획에 따라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령관은 이어 해안경계작전 부대와 레이다기지, 서북도서 요새화 사업을 확인하고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경계근무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사령관은 요새화 사업을 점검하며 “작전의 우선은 생존성 보장이다. 적 포병이나 공중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진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철저한 감시·관측으로 적의 기습을 사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해 전군의 경계태세를 격상하는 등 발 빠른 조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오전 10시42분 기상청으로부터 인공지진 발생 상황을 최초로 접수한 합동참모본부는 44분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에게 이를 보고했다.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따라 10시45분 긴급조치반을 소집한 데 이어 11시10분에는 국방부 위기관리반 소집이 이뤄졌다. 40분에는 국방부-합참 통합위기관리 회의를 갖고 12시부로 전군의 경계태세를 격상시켰다.

또한 이 합참의장은 12시7분부터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군사령관과의 10여 분간의 통화를 통해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과 공조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리 군은 강화된 경계태세 속에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연합감시자산을 운용해 북한의 군사동향을 집중 감시 중이다.

이 같은 국방부의 방침에 발맞춰 육·해·공군도 주한미군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육군은 북한의 기습 핵실험에 온종일 긴박하게 움직였다. 적 경계태세를 격상하고 추가 도발 방지를 위해 만반의 태세를 유지했다.

해군은 즉시 위기조치기구를 소집하고 24시간 상황근무체제를 가동했다. 작전사령부와 예하 각 함대는 적의 기습적인 해상 도발에 대비해 전방 해역의 초계·경비임무를 강화했다.

해병대 각급 부대 역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 상황을 주시하며 즉각 출동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군도 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대북감시태세를 한층 격상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공군은 F-15K, KF-16을 비롯한 주요 전투기와 각종 방공무기의 출격 및 대기 수준을 강화하고, 공중통제기 E-737의 초계비행도 지속 실시하는 등 군사대비태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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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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