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냄새만 맡아도 살이 찐다’는 말이 있는데요. 최근 외국 한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음식 냄새가 몸에 지방이 붙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정상적으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그룹과 냄새를 아예 맡을 수 없는 그룹이었습니다. 연구팀은 각 그룹에 똑같은 양의 고지방 음식을 먹이면서 몸무게 변화 등을 살폈습니다.
연구 결과, 정상적으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쥐들의 몸무게가 크게 늘었습니다. 2배 이상 불어난 쥐도 있었죠. 냄새를 정상적으로 맡으면 쥐들이 섭취한 지방이 몸 속에 그대로 저장되었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냄새를 아예 맡을 수 없었던 쥐들의 몸무게는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단순히 냄새를 못 맡는 것이 식욕을 떨어뜨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냄새를 맡지 못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뤄져 섭취한 지방이 타버린 것이었죠.
연구팀은 “냄새와 같은 외부요인이 신진대사 등을 지시하는 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냄새를 못 맡게 되면 몸 속 지방을 태우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 기회에 새로운 다이어트에 도전해볼까요?
저작권법 제37조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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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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