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7일부터 30일까지 우리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여름휴가 특별전’을 개최한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대응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되는 수산물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행사는 이날부터, 오프라인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온·오프라인 할인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13개 업체, 1500여 개 점포와 쿠팡, 마켓컬리, 지마켓, 11번가, 수협쇼핑 등 2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할인 품목은 전복, 바다장어, 가리비 등 국내산 수산물이 대상이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을 포함해 진행된다.
참여 업체 등 관련 정보는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과 해수부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 차관은 “가까운 마트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하셔서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과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144건이 검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129건 완료, 검사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지난 3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3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차관은 해수욕장 긴급조사 현황과 관련,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충남 만리포, 제주 함덕·중문색달, 전남 신지명사십리·율포솔밭, 경북 장사 등 해수욕장 6곳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에 대해서는 “지난주까지 남동, 남서, 남중, 서남, 제주해역 등 5개 연안해역 25개 정점의 1차 긴급조사가 완료됐다”며 “원근해역 24개 정점과 삼중수소 32개 정점의 조사가 완료됐고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