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 기록 경신을 위한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이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국가대표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이하 IKS)을 이날부터 8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KS는 2006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의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로 올해 20회차이다.
이번 행사는 ▲투자신고식 및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 ▲인베스트 코리아 콘퍼런스 ▲투자유치 상담회 ▲지자체 타운홀 미팅 및 현장 시찰 ▲스타트업 포럼·상담회 ▲외신간담회 등으로 구성되며, 방한 외국인투자가, 국내외 유수기업, 주한 외국상의, 주한 대사관, 정부·지자체 등 2000명 이상이 함께한다.
3분기 역대 최대의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신고 252억 달러)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이번 행사를 모멘텀 삼아 올해도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첨단기업의 대한국 투자 확대를 통해 첨단산업 공급망 중심지로의 도약을 모색한다.
우선, 반도체 장비·자동차 부품·해상풍력·물류 등 주요 산업 분야의 7개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 신고식을 열어 1조 2600억원(9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다.
또한, 글로벌 첨단기업 2개 사에 대한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도 진행한다.
이번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은 2015년 5개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를 지정한 것에 이어 9년 만에 2개 기업을 신규로 지정한 것이다.
세계적인 PC·프린터 생산기업인 휴렛 팩커드(Hewlett Packard, HP)는 국내에서 글로벌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베스타스(Vestas)는 풍력발전설비 거점을 국내에 구축해 국내 풍력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IK 콘퍼런스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계 최장수 바이오 기업인 머크(Merck)의 카렌 매든 CTO와 염재호 AI 부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반도체(온세미·ASM), 바이오(사토리우스), 항공우주(보잉) 등 분야의 주요 외투기업 대표가 한국의 투자 환경을 진단하고 투자매력도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외국투자가 140여개 사와 투자유치 희망 국내기업·기관 330여개 사가 참여하는 투자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밀착 지원한다.
이어서, 지자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지방자치단체별 특징과 강점을 외국투자가에게 홍보하고,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지역별 현장 시찰도 재개한다.
스타트업 포럼에서는 국내외 투자가 50여개 사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 120여개 사를 연결해 우리 스타트업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덕근 장관은 콘퍼런스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외국인투자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언급하며 첨단산업 역량 강화와 기술 및 인재 혁신, 안정적 통상기반 마련, 규제혁파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외국인투자와 함께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투자정책과(044-203-4077, 4074), 투자유치과(044-203-4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