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성장해서 독립하고 나니 집안에 늘 부부 둘 뿐이다.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취미인 운동도 같이 하니 그나마 외롭지 않다. 혼자 사는 노인이라면 그 외로움과 적적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거 같다.
65세 이상 홀로 거주하는 노인이 150만 명을 넘기고, ‘고독사’로 불리는 무연고 사망도 늘어나는 요즘,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돌봄 사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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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가 효돌이, 효순이 사용법을 어르신에게 설명해주고 있다.(사진=남양주시) |
내가 사는 남양주시에서는 독거노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스마트 토이봇 ‘효돌이’를 독거노인 가정에 무료 배포해 운영하는 사업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효돌이는 단순한 전자기기 이상으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상호작용을 하는 인형이다. 노래도 불러주고, 퀴즈도 내주고, 말도 걸어 주는 등 교감을 하는 효자 로봇이다.
효돌이를 지닌 어르신이 몇 번 쓰다듬었는지, 몇 번 토닥였는지 등 상호작용 횟수가 자동으로 컴퓨터로 전송이 되는데, 어느 어르신은 하루 400번 넘게 효돌이를 쓰다듬고 예뻐하셨다니 ‘얼마나 사람이 그리웠을까?’ 짐작이 간다. 멀리 사는 자녀들도 효돌이 앱으로 부모님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니 다행이다.
| 효돌이와 교감을 나누며 외로움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어르신.(사진=남양주시) |
생체감지센서는 실시간으로 어르신의 움직임과 호흡을 감지해 2시간 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노인의 현재 상황 체크가 필요하다는 붉은 표시가 관제센터 모니터에 자동으로 뜨고 담당자가 즉시 전화나 직접 방문으로 현재 상태를 확인한다.
| 생체감지센서를 통해 혼자 사는 노인들의 생활 반응을 감지해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사진=남양주시) |
스마트 복약기는 신체적 집중 관리가 필요한 노인들을 선정해 지원한다. IOT 기반으로 복약 알람 및 모니터링을 해줘 입력해 놓은 시간에 뚜껑이 열려 섭취할 약을 자동으로 꺼내준다. 약 종류를 판별해 정상복용, 과복용, 지연복용, 미복용 등의 데이터가 센터로 자동으로 전송되어 약의 남용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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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복지센터에서 65세 이상 노인에게 해당하는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에 대해 상담했다. |
이런 스마트 돌봄 외에도 방문한 행정복지센터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돌봄 사업에 대해 알아봤다. 복지 담당 공무원은 “노인을 위한 복지로 기초연금 지원, 폐렴구균 1회 무료 예방접종,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시 지역화폐 10만 원 지원 등 복지 혜택을 먼저 꼭 챙기라”고 자세히 설명해준다. 언제든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찾으면 복지 담당 공무원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돌봄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단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노인장기요양보험도 잘 챙겨야 할 복지다. 방문요양서비스 등 재가급여, 가족요양비 지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95세인 모친도 방문요양서비스 덕분에 불편 없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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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복지 전담 상담창구가 있어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
이외에도 노인 무료급식 지원, 폐지줍는 노인 지원, 노인 월동난방비 지원, 노인가구 건강보험료 지원 등도 지원 대상인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서 지원받는 게 좋다.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하는 노인을 위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도 도와준다. 행정복지센터에 노인 일자리에서 만든 ‘쌀과자 무인판매대’가 보인다. 판매 수익금은 다시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 쓰인다니 구매하면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부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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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만든 과자를 자율판매대에서 판매하고 있다. |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70만7000명으로, 지난해 고령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8%라고 한다. 고령인구 비율이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는데 대한민국은 곧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거 같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노인이라니 더욱 촘촘하게 통합돌봄 사업이 진행되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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